흔히 사람들은 영재와 천재, 그리고 수재의 차이점을 잘 인식하지 못한다.

영재와 천재는 대부분 유전적이며 선천적인 재능을 타고나는 경우다. 영재성을 타고난 아이는 가능성의 덩어리다.

이 가능성이 후천적인 적절한 자극을 받아서 타고난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했을 때 그 아이는 최고의 전문가가 된다.

 

수학이나 물리, 언어, 예체능 분야 등에서 역사적으로 괄목할 만한 성취를 이루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우리는 '천재적인'이라는

수식어를 붙인다.

즉 영재와 천재의 차이점은 영재는 가능성을 일컫는 것이고, 천재는 영재성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 수재는 어떻게 다를까?

수재는 후천적인 요소가 더 강한 경우다. 즉 타고난 영재성은 별로 없는데, 노력에 의해서 탁월하게 공부를 잘하는 아이를 수재라고 부른다.

또 하나의 차이점은 영재나 천재는 자기만의 세계가 뚜렷하고 창의력이 뛰어난 반면, 수재는 외부에서 가르쳐주는 것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뛰어난 경우를 말한다. 흔히 부모들이 수재와 영재를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은 수재일 가능성이 더 크다.

 

■ 영재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영재는 '지능'만 보았다. 지능지수가 전체의 3∼5%에 들면 '영재'라고 판정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영재의 개념이 달라지고 있다. 지능 위주로 평가하던 단일 차원에서 요즘에는 여러가지 능력을 보는 다원적인

차원으로 바뀌고 있다. 지능과는 상관없이 어느 한 분야에서 평범한 아이들이 나타낼 수 없는 탁월한 기량을 발휘하면

그 아이는 영재라고 볼 수 있다.

 

즉 미술 쪽이나 음악 쪽에 비범한 재주를 보인다면 그 아이는 미술 영재, 또는 음악 영재라고 불린다.

수학이나 과학도 마찬가지다. 이런 아이들은 어느 한 분야에서는 영재라는 소리를 듣지만 다른 분야에서는 '바보'라는 소리를 들을 수도

있다. 즉 수학 영재이기는 하지만 국어 쪽에서는 아무것도 알지 못하고 알려고 하지도 않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예전에는 포괄적으로 뛰어난 아이들을 가리켜 '영재'라고 불렀지만, 요즘에는 '수학 영재' '음악 영재' 등 영재를 전문 분야를

나누어서 분류하고 있다.

 

실제로 미술 영재아의 경우는 대부분 지능지수가 79∼133이고, 평균 지능지수는 107에 불과하다. 음악 영재아의 경우

지능지수는 95∼139이고, 평균이 121이다. 예전 같으면 지능지수가 낮다고 해서 이 아이들을 영재라고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그러나 요즘에는 이런 아이들을 한 분야에서의 영재라고 판정을 한다.

 

예전엔 영재의 정의가 IQ지수로만 내려졌었는데, 그에 비하면 요즘 아이들은 훨씬 더 영재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다양한 기준과 정의로 영재 개념이 바뀌고 있으니까. 이런 개념의 변화가 우리 아이들은 공부에만 매달리지 않게 해주는 변화의

축이 되어줬으면 하는 바램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부모들의 열린 마음이 가장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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