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_1.jpg



“저부터 보고양식을 바꿔 모든 보고서를 1페이지로 받겠다.”

유영민 미래창조과학부 신임 장관은 11일 “지금까지의 성과와 추진방식에 안주하지 않고 시대변화에 맞게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 새롭게 태어나겠다”며 이같은 파격 제안을 밝혔다. 2013년 미래부 출범 이후, 첫 ‘기업인’ 출신 장관답게 공식 취임 첫 일성에서 부터 강한 조직개혁 의지를 드러낸 것.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제3대 장관’ 취임식에서 유 장관은 미래부 직원들은 물론, 주요 산하·소속기관장을 앞에 두고 “일하는 방식, 회의방식, 보고서 작성 방식도 미래부답게 디지털 방식으로 만들어 정부에서 가장 선도하는 조직으로 만들겠다”며 “보고서를 쓰는 시간에 미래에 대해 상상하고 준비하고 토론해 새로운 아이디어를 낼때 미래부의 미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 장관은 주말 출근도 자제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하루 아침에 바뀌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일하는 방식은 기본적인 것”이라며 “휴일에 회의 등을 자제하라”고 말했다.

취임 후, 가장 먼저 추진할 과제로 조직문화 혁신을 꼽은 셈이다. 유 장관은 “형식적 보고서 작성, 실패를 두려워하는 문화에서 벗어나 새롭고 과감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는 혁신문화를 조성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news_2.jpg



대외적으로는 미래부에 주어진 임무수행이 최대 과제다. 유 장관은 “얼마 전까지만 해도 국민 신뢰를 얻지 못하고 부처 존속자체도 불투명했지만 이제 과학기술혁신 컨트롤타워 강화와 4차 산업혁명 주무부처라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며 “조직 해체의 위기에서 새로운 임무와 기회를 부여받은 미래부를 환골탈태하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장관은 지난 6월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지명을 받은 이후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하고 이날 정식 임명장을 받았다. 유 장관은 LG전자 전산실을 시작으로 LG CNS, 포스코 ICT 등 SI업계에서 주로 활동하며 소프트웨어 업계에 몸담아왔다. 특히 1대 최문기, 2대 최양희 장관이 교수 출신인 반면 유영민 장관은 2013년 미래부 출범 이후 첫 기업인 출신 수장이다.

유영민 장관은 현재 미래부가 처한 상황을 ‘절박함’이라는 단어에 빗대 표현했다. 그는 “미래부는 존폐위기로 죽다가 살아난 부처로서 절박함을 가져야만 한다”며 “우리나라 미래 먹거리와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이 미래부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ICT 분야 과제로는 4차 산업혁명을 화두로 던졌다. 유영민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의 필수언어인 소프트웨어를 가장 잘하는 나라를 실현하겠다”며 “SW 필수교육을 강화해 논리적 사고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인공지능, 양자정보통신 등 핵심기술개발과 전문인력 양성에도 집중 투자할 것이라는 목표다.

그는 “5G, 사물인터넷 등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빅데이터를 개방·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초연결·데이터 강국을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또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정보화 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고품질 방송·통신 서비스를 국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요금부담도 낮추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유영민 장관은 국민들이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과학기술 문화를 정착하는데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유 장관은 “R&D 사업과 인력, 예산, 성과 등의 정보를 누구나 이해하기 쉽게 정리해 개방하고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소통할 것”이라며 “미세먼지, 치안 등의 사회문제 해결에는 국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계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사출처 : 뉴스1('17.7.11일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글 작성 시 30포인트, 댓글 작성 시 10포인트 충전 송정석 2024.05.30
포인트 모으는(충전) 방법 [26] 송정석 2023.02.05
4367 '17년도 철도토목기사 철도공학 17번 해설 : 궤도보수작업중 도상저항력의 부족으로 레일..... 송정석 2017.11.09
4366 2017년도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공개채용 경쟁률 송정석 2017.11.07
4365 '17년도 철도토목기사(필기) 철도공학 19번 풀이 송정석 2017.11.05
4364 '17년도 철도토목기사(필기) 철도공학 20번 풀이 송정석 2017.11.05
4363 캐리돌뉴스 - 4면퀴즈 (근혜, 순실, 기춘, 재용) : 2화 송정석 2017.04.01
4362 흑인 수영 선수가 드문 이유 송정석 2017.11.03
4361 안녕하십니까 [2] secret 아자아자 2017.10.30
4360 안녕하세요 [2] secret 토모토 2017.10.28
4359 60kgKR 레일 형상과 확학성분 및 기계적성질 입니다. 관련업무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송정석 2017.10.27
4358 가입인사 [1] 한강로 2017.10.18
4357 서울교통공사 전현직 직원 자녀 무기계약직으로 특혜 채용 [1] 송정석 2017.10.17
4356 '웰빙 보신' 공무원 선배에 질린 젊은 그들 송정석 2017.10.14
4355 서울교통공사 궤도직종에 응시하는 수험생 모두에게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송정석 2017.10.12
4354 서울교통공사 ‘수도권 전철’도 운영한다 송정석 2017.10.07
4353 외국인이 놀라는 한국의 지하철 7가지 송정석 2017.10.06
4352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경쟁률 얼마나될까 ????? 송정석 2017.10.05
4351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소개 [1] 송정석 2017.09.30
4350 서울교통공사 신입사원 채용 공고 : 원서접수 2017.10.13∼10.20 송정석 2017.09.29
4349 구,서울메트로 분진흡입차가 양 공사 통합 후 처음으로 5호선에서 작업을 하였습니다. 송정석 2017.09.24
4348 서울 지하철 24시간 운행 추진…”2호선부터 검토” 송정석 2017.09.20
4347 가입인사 [1] 세안꾸르미 2017.09.18
4346 2017년도 서울교통공사 사진 공모전 입상 작품입니다..... 송정석 2017.09.12
4345 철도토목기사 기출풀이/ 예상문제 184,183 비밀번호 [3] 철도초보설계인 2017.09.12
4344 2017년도 세계대학 순위 (서울대 36위, 카이스트 41위, 포스텍 71위) 송정석 2017.09.03
4343 철도공학관련 질문! [3] 문뱅 2017.08.16
4342 B-1B 랜서 (일명 : 죽음의 백조) [1] 송정석 2017.08.15
4341 레일 이상마모입니다. 이런 종류 마모는 어떤 종류의 마모인가요 ???? [1] 송정석 2017.08.11
4340 철도토목(보선)기사 합격수기입니다. [1] 이번엔따지 2017.08.07
4339 2017년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결과 (행정자치부) [1] 송정석 2017.08.05
4338 철도토목기사 기출문제 예상문제 (184) 암호 부탁합니다 [2] 우렁산 2017.08.05
4337 비밀번호가 맞지않습니다 [3] 낮쟁이 2017.07.28
4336 2017년도 철도토목(산업)기사 2차(실기) 복원문제를 구합니다. 송정석 2017.07.20
4335 "청와대 비서실의 보고서 작성법" 요약, 정리 송정석 2017.07.20
4334 대통령 비서실 편찬 "보고서 잘 쓰는 방법" [4] 송정석 2017.07.20
4333 가입인사드립니다. [1] kmineso 2017.07.19
Board Pagination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148 Next
/ 1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