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차 운행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파상마모....
발생원인 및 적절한 대책으로는 무엇이 효율적인지
이에 대한 토론을 개최하고자 하오니 많은 의견 제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파상마모..... 소음, 진동의 주범이며 레일균열 및 훼손으로 열차안전운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유지보수비용 증대와
아울러, 파상마모 제거를 위해서는 레일연마차 또는 레일밀링차로 삭정을 하여야 합니다.
- 파상마모 발생원인
- 파상마모 발생 후 대책 및 조치방안 등
가장 큰 원인을 탄성부족으로 봅니다.
지하철건설과 같은 대규모 공사에서 설계시 가장 큰 압박을 받는 것이 공사비 절감입니다.
도상도 콘크리트, 침목도 콘크리트, 레일패드도 탄성이 거의 없는 재질로 시공되었습니다.
그렇다고 강성재료로 시공된 도시철도가 문제인 것은 아닙니다.
건설비용과 유지보수비를 고려한 최적안일 것입니다. 또, 설계대로 시공된 시설물이라면 유지보수빈도 자체가 줄어드니
잘못된 시고은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열차운행중 발생할 수 밖에 없는 진동을 제어/제거할 수 있는 방법이 한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열차통과시 주변 아파트나 주택에서 진동이 느껴진다고 민원을 제기하는 사례가 간혹 있습니다.
이는 열차가 운행하는 동적상태의 진동이 강성재료인 레일과 콘크리트시설을 거쳐 고스란히 주변 건물로 전해진 사례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자갈도상, 목침목구간에서는 파상마모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저는 그 원인을 레일을 지지하는 탄성력있는 궤도재료에서 찾습니다.
차륜에서 레일로 전해진 진동을 1차로 목침목이, 2차로 자갈이 잡아주기 때문으로 봅니다.
대책
레일체결구의 탄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자세한 이유는 모르지만 고속철도에서도 레일체결구에 대한 고민을 하는 것으로 일전에 들었습니다.
기존에 시공된 지하철에서는 방진패드만이 오롯이 진동을 감당하지만,
얼마 지나지않아 그나마 있던 탄성력도 경화, 훼손, 단면감소 등의 원인으로 그 기능을 잃어버립니다.
탄성력있는 우레탄재질의 레일패드, 그에 맞는 코일스프링 등 소모성 자재의 재질을 바꾼다면
파상마모를 상당히, 좀 과장하자면 완전히 잡을 수 있다고 봅니다.
다만, 비용이 문제입니다.
지하철을 기운영하고 있는 기관에서 해당 사안만을 해결하기위해 선로전체를 대상으로 수십, 수백억원을 투입하기에는 무리가 따릅니다.
예산확보의 어려움을 반영한다면, 최소한 문제가 되고 있는 구간에 대해서만이라도 시험시공을 거쳐 탄성체결구로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봅니다.
참고로 저희는 일부 구간 시험시공을 마쳤고, 일부 구간에 대해서는 아직도 시험시공 중 입니다.
오늘도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여러분들 화이팅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