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 레일 |
초창기 철도에서는 경인선 개통 당시 미국 일리노이스 스틸회사 제품인 30kg/m(60lb/yd) 레일, 경부선 건설시 미국 카네기 회사 제품인 37kg/m(75b/yd) 레일, 그 외에 경의선, 경원선 등에는 9kg/m(18b/yd)에서 37kg/m(75b/yd)까지 다양한 종류의 레일을 사용하였다. 당시 중국대륙철도는 40kg/m레일을, 시베리아 철도는 30kg/m레일을 사용하였으므로 경부철도는 그 중간치인 37kg/m을 채용하였다. |
1) 레일의 국산화 |
레일을 국내 최초로 생산하기까지는 강원산업, 철도청, 조달청 등 관계관청의 수차에 걸친 회의 및 연구와 220일간의 실제 운행선 사용시험을 거쳤다. 그 후 서울공대부속 생산기술연구소의 연구보고서를 토대로 한 결과, 1978년 11월 17월 17,500ton(50kg N 25m)의 레일 제작계약을 시초로 생산에 들어가게 되었다. 레일 한개의 표준길이도 최초에는 9.14m, 10m, 20m 등이었으나 국산화 당시부터는 25.0m를 정척으로 하여 이를 다시 현장에서 용접하여 50m이상의 장척, 또는 200m 이상의 장대레일로 발전하게 되었다 |
열처리레일 제작은 보통레일을 열처리설비를 이용하여 레일두부를 약 800℃ 이상으로 가열하였다가 급냉(Queeching)처리후 500~580℃로 재가열 풀림처리하여 소둔마르텐사이트로 조직화하는 방법으로서 레일수명연장에 기여하였다. 열처리레일 경도변화가 차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각 국에서 꾸준히 진행되었다. 그 결과 차륜의 마모경향은 레일상에 작용하는 접촉방향에 큰 영향이 있으며, 차륜에 대한 레일경도비가 1 또는 그 이상의 값에서는 레일경도에 관계없이 차륜의 마모율 변화는 거의 없는 것으로 90년대초에 판정되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도 KS규격 개정으로 열처리레일 경도를 상향조정하였으며, 강원산업(주)에서 생산설비를 개량하여 98년부터 경도가 높은 레일을 생산하고 있다. 신형 열처리레일(HH340, HH370)은 별도의 열처리 레일용 소재와 신 열처리공법을 사용하여 기존 열처리레일에 비하여 내구성, 내마모성이 향상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