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곳에 가면/김광련
산이 호수를 감싸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에는
풍경이라는 정겨운 이름을 가진 카페가 있다.
동동주에 파전이 유난히 맛있는 그곳은
철마다 다른 분위기로
연인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그리고 창 밖 바라보며
사색하기 좋은 통나무 의자도 있고
물안개를 넣어 끓인 수제비도 있고
그리움 한 조각 띄워 우려낸 커피 맛이 일품이다.
간혹 낚시꾼들이 찾아와
세월 낚으며 만단 시름 내려놓고 가기도 하고
함께 온 아낙네들 봄 캐기에 분주하다.
문수산 자락 끄트머리
석양이 노닐다가는 그곳에 가면
마음 하나만으로 봄을 가득 담아 올 수가 있다
덩달아 추억도 함께 따라오기도 한다.
산이 호수를 감싸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에는
풍경이라는 정겨운 이름을 가진 카페가 있다.
동동주에 파전이 유난히 맛있는 그곳은
철마다 다른 분위기로
연인들을 유혹하는 아름다운 호수가 있다.
그리고 창 밖 바라보며
사색하기 좋은 통나무 의자도 있고
물안개를 넣어 끓인 수제비도 있고
그리움 한 조각 띄워 우려낸 커피 맛이 일품이다.
간혹 낚시꾼들이 찾아와
세월 낚으며 만단 시름 내려놓고 가기도 하고
함께 온 아낙네들 봄 캐기에 분주하다.
문수산 자락 끄트머리
석양이 노닐다가는 그곳에 가면
마음 하나만으로 봄을 가득 담아 올 수가 있다
덩달아 추억도 함께 따라오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