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이 홈페이지를 관리하는 송정석님을 개인적으로 만나 고맙다는 인사를 해야 할 것 같은데
연락처가 따로 없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방법이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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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저처럼 바닥에서 공부시작하는 분이 계실 것 같아서 도움좀 될까 싶어서 몇자 적었습니다.
제가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이 홈페이지 덕분에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서 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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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판을 찾는 모든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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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일반 토목시공회사에 다는 직장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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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사에서 근무를 하다가 갑자기 철도 설계를 접하게 됬는데 막막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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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만 시공해본 저에게는 철도용어를 접하는 것 자체가 고난과 역경의 연속이었지요..
- 캔트, 슬랙, 궤간,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지 알아야 하는데 환장하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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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충 용어집 몇개 책 몇개 사다놓고 공부하기 시작한게 4월쯤...됐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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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이 넘도록 용어정리는 커녕 철도 개념도 못잡고 해매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서 철도분야 자격증을 알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님들은 어떻게 보실지 모르겠지만 모르는 분야에 공부하기에는 기사자격증이 딱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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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보선기사....이거다 싶어 책방에 갔는데 참고 책자가 딱 2권...
상하로 나뉘져 있는 그 유명한 안용모씩 책이더군요.
일단 급한 마음에 1차 관련 책을 구매를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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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준비 요령..
저보다 더 훌륭한 방법이 있스면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모두 아시다 시피 기출문제가 별로 없습니다. 2002년 부터 금년까지 총  5가지 인가 됩니다.
시간을 줄이는 방법은 무조건 외워야 한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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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학, 측량학, 응용역학. 설설재료및 시공, 철도보선관계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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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운문제가 아닙니다.
그래도 방법은 없습니다. 1차는 무조건 외워야 넘을수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냥가야 합니다.
물론 나름데로 약한부분과 강한부분을 나눠서 평균60점을 만들기 위한 전략을 짜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건 개인이 해결한 부분이고 무조건 외워야 합니다.
안용모씨 책보고 최종적으로 됐다고 생각됬을때까지 외우고 시험 1주일 전에 기출문제 외우면 통과가능합니다.안용모씨 책이 오래되기는 했는데 그래도 그 책이 아니면 힘든 부분이 많기 때문에 어쩔수 없습니다.
정말 공부하다가 전화기 든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책좀 다시 쓰라고 하고 싶더군요.
그냥 꾸준해 외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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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여기서 그냥 공부하면 시간낭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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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2차를 생각하며 공부를 해야 합니다. 그냥외우면 2차때 이해해서 써야될 부분을 다시 외워야 하는 문제 가 발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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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2차를 위한 공부를 병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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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철도공학/법규를 공부하면서, 자료실에 있는 철도 건설규칙 해설집(2001)이 있습니다. 철도 건설규칙이 개정되서 2005년판이 있기는 하지만 2005년판은 고속선규정만 추가됐을뿐 2001년판과 1급선이하 규정은 동일 합니다. 이건 이해하셔야 될 부분이라는건 제가 얘기안해도 알 겁니다.
거기에 더불어 밑에 있는것도 이해하시면서 외워야 합니다.
철도 건설규칙
선로정비지침
보선작업지침
선로점검지침
레일용접관련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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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제가 보건데 가장 빠른 길입니다.위에 있는 법규의 문구들이 그대로 문제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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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준비 요령..
1차 시험보고 감격에 겨워하는것도 잠시 2차 기출문제 보는 순간 암담했습니다.
위에 나온 법규와 해설집 펴놓고 다시 공부했습니다. 무조건 외우다 보니 풀어서 써야할  문제는 전혀 손도 못데는 상황이 벌어지더군요. 1차때 위에 있는 법규와 해설집을 좀더 이해하는 방향으로 공부했으면 하는 후회만 생기더군요.
여러분은 후회하지 마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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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실에 보면 예상문제(계산형)1,2 / 기출문제(계산형,서술형) 이것만 있으면 됩니다.
물론 기출문제도 있어야 겠지요.
이거 외운다고 될문제는 아니었습니다.
두뇌용량한계를 넘어서 계산기용량을 넘었는데도 못푸는 문제가 수두룩 하더군요.
다시말씀드리지만 위에 1차때 잘 이해해야 한다는 법규만 정독하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물론 두뇌용량에 자신 있는 분들 그냥 외우시면 되겠지만...
자료실에 있는 실기문제는 예상문제(계산형)1,2 / 기출문제(계산형,서술형) 만 있으면 됩니다.
자료도 많고 좋은게 있을 것 같지만 전부 위에 있는 자료의 반복이고 위에 있는 것보다 좋은 거 하나도 없습니다.
제얘기 잘 들으시고 불안한 마음에 자료 찾는다고 시간낭비하는 일 이 없기는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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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뒤 쯔음에 이글이 좋은 길라잡이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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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편안한 마음으로 철도설계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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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할때만 해도 무슨 별나라 온 사람처럼 다른 사람얘기가 꼭 제2외국어 처럼 들렸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이해를 하면서 일하고 있습니다. - 많은 분들이 아시겠지만 보선뿐만 아니라, 신호 , 전차선, 통신,철도는
정말 시스템으로 구성되는 정말 대단한 분야입니다. -
보선을 발판으로 나머지 분야도 꾸준히 공부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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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그럼 수고하시고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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