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이거 달리는 초특급 호텔이잖아???-

-어? 이거 달리는 초특급 호텔이잖아???-


-한민족 미래를 싣고 대륙 깊숙한 중심부를 마구 질주하는 꿈의 초특급 호화 고속열차 전격발표-


어느 따듯한 봄날

북한 로동당 고위비서와 김책공대 수행교수단과 학생이 한국의 포항공대를 찾아왔다.

그 자리에는 이미 로템, 현대정공, 대우정밀, 삼성전자, 엘지산전의 사장단이 대기하고 있었다.

즉시 회의실로 들어가고 닫힌 회의실 문은 오래도록 열리지 않았다.

그 후 몇 년이 흘러 남북 동시에 꿈의 초호화 특급 고속열차 생산을 공동 발표하였다.

세계는 깜짝 놀라 정보를 캐기 위해 혈안이었다.

완성된 초특급 호화 고속열차를 둘러보니 30량으로 먼저 선로조절 가변유압 틸팅 진동방지서스펜션이 장착되어 전혀 떨림이 없었고 조용하였다.

양쪽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불연재로 만든 구조의 내부는 특실, 2인 일실, 4, 6인실의 탁자와 다층조립침대와 간이 씽크 냉온샤워실과 화장실 자동기압유지 개인조절 냉난방환풍장치가 있고 전자파가 완전 차단된 간단한 할로겐조리기구와

열차 내 구내방송국 안내와 주위경치 감상방송과 세계 각국의 방송이 나오는 TV채널과 각 나라의 언어와 음악이 지원대는 노래방기능 오디오 냉장고 생활가전제품이 좁은 공간을 이용해 교묘하게 구석구석 장착돼있었다.

창쪽의 확장조립식 테이블에 초고속 인터넷 전화도 되고 모든 번역 비지니스 사무작업이 가능한 초미니 프린트 펙스 복사 스캔 복합기와 LCD모니터 컴퓨터가 있는 건 너무나 당연하다. 개인 노트북컴퓨터를 고속열차 인터넷시스템에 무선으로 연결하여 승객각자가 맘껏 사용할 수 있었다.

옵숀으로 기차를 중심반경으로 무선인터넷연결 디카가 내장된 국제휴대폰전화로 본국으로 연결된 실시간 상호통역 프로그램이 있어 세계 각국의 언어와 문자의 차이를 전혀 느낄 수가 없었다.

물론 세탁소, 이, 미용실, 헬스, 공중사우나목욕탕, 전자도서관, 간이경찰서, 어린이놀이방, 병원, 약국, 은행, 칵테일바, 간이카지노오락실, 노래방, 나이트클럽, 횟집, 포장마차, 슈퍼마켓, 만능 각 나라 토속음식, 한, 양식당, 심지어 철가방으로 배달 가능한 중국집도 있다.

외부 창밖에 소형 와이어 순환 케이블카 자동고속 철가방 배달기 장착으로 주방과 슈퍼에 연결되어 열차 내 물류이동의 편리성을 극대화 하였다.

중간마다 한 객차 전체는 빈 공간 로비라운지로 의자와 탁자가 이동이 가능하여 회사, 마을, 종친 취미 각 동호회, 학술조사, 비지니스, 단체마다 또는 승객끼리 방석에 앉아 커다란 창밖으로 경치를 감상하며 파티와 이벤트, 해가지고 저녁이 되면 세계 각국승객의 장기자랑, 연극, 음악, 미술, 사진작품발표와 축제를 즐기는 사교의 장소가 되어

처음 이 초특급 고속열차를 탓을 때는 인종, 민족, 이념, 종교, 언어, 역사와 나라가 달랐으나 내릴 때는 모두가 마음을 나누는 친구가 된다.

특급열차 이층으로 올라가면 천정과 벽은 완전 유리로 의자에 앉아 최고의 주위경치를 감상하며 카메라로 작품촬영을 할 수 있도록 돼있었다.

전체 열차 양쪽 측면에 초강력 LED 조명장치와 안내 서치라이트가 있어 야간에 특별한 관광지 경치를 감상할 수도 있다.

열차에 창고가 있어 보관된 개인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로 열차가 정차 숙박하면 개인적으로 관광할 수 있었다.

드디어 시범 운전이 시작되었다.

미끌어 지듯이 부산을 떠나 경부선으로 대구, 대전, 서울, 도라산, 비무장지대 휴전선을 지나 개성, 평양 100만 시민군중의 환호를 뒤로하고, 신의주, 심양, 만리장성을 넘어 베이징의 자금성과 북경오리, 황하, 고비사막, 서안, 소수민족의 문화풍속과 축제 토속음식, 란저우, 광활한 타클라마칸사막, 투루판, 우루무치, 카자흐스탄, 키르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아랄해, 카스피해, 볼고그라드, 모스크바 발레와 보드카, 민스크, 바르샤바 아우슈비츠, 부다페스트 노천온천, 베를린 장벽과 맥주축제, 암스테르담 교향악단 연주, 파리, 무랑루즈와 프랑스요리, 스위스 알프스, 베네치아 축제, 로마의 오페라, 바르셀로나, 마드리드, 지브롤터, 포루투칼, 툴루즈, 보르도 와인과 꼬냑, 도버해저터널, 영국런던 위스키, 함부르크,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에스토니아, 핀란드의 호수, 스웨덴, 노르웨이의 표르드, 모스크바, 옴스크, 노보시비르스크, 시베리아대평원, 이르쿠츠크, 바이칼호, 하얼빈, 만주벌판과 목단강, 연길, 블라디보스톡, 나진, 청진, 흥남, 원산, 평양, 개성, 도라산, 서울.

시범 초특급열차 여행을 마친 탑승한 세계 각국의 기자와 승객의 감동과 경악스런 감탄이 전 세계에 인터넷으로 실시간 생중계되고 있었다.

일본은 남북평화통일의 분위기와 남중국 동남아, 인도, 아프리카 노선과 시속 600km 이상의 비행기속도와 맞먹는 초고속 자기부상열차 남북공동개발정보와 대륙과 이어지는 철도, 도로개통을 언론에 평가절하 하면서도 은밀히 한국에 특사를 보내어 한일해저터널 건설을 타진하여왔다.

남북평화를 바탕으로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 유럽의 엄청난 세계자본과 기술력이 한반도에 경쟁적 대량투자로 동북아 경제동맹체와 안보동맹체의 결속에 따른 문화교류와 항구적 세계평화환경 정착과 구축으로

남북경제가 상호보완 급속 고도성장 발전하여 남북평화통일의 역량을 쌓아 한민족 미래를 싣고 웅비의 나래를 활짝 펴 구름을 일으키며 대륙 깊숙한 중심부를 맘껏 질주하였다.


2004


-햇볕정책입안인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