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직 전환을 앞둔 서울교통공사 무기계약직 직원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지하철노동조합에 따르면 16일 오후8시40분 공사 군자차량사업소에서 근무하는 A씨(36)의 시신이
자택에서 발견됐다.
이날 A씨가 결근했으나 연락이 되지 않자 동료들이 퇴근 후 자택을 방문해 A씨의 죽음을 확인했다.
이 직원은 지난해 10월 차량 검수팀 안전업무직으로 입사해 무기계약직으로 일해왔다.
노동조합은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경찰이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고인의 명복을 빈다"며 "무엇보다 안전업무직 정규직 전환과 관련 노사협의가 막바지에 다다른 가운데
이 같은 일이 생겨 비통한 마음을 가눌 길이 없다"고 덧붙였다.
출처 : 뉴시스1('17.11.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