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교 아래 중랑천으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숨진 작업자는 '3s엔지니어링' 소속으로
사고는 박씨 등 작업자 5명이 서울메트로가 발주한 교량 내진 보강공사를 위해 설치한 작업 발판 지지대를
철거하다가 발생했습니다.
추락 직후 함께 작업중이던 동료가 119에 신고했으며 뚝섬 수난구조대와 광진소방서 구조대가 수중 수색에 나서
오후 2시30분쯤 박씨를 발견했다.
광진소방서 측은 박씨가 교각 바로 근처지점에서 발견됐으며, 교각에서 약 10m 아래로 추락해 수심 약 3m 아래
지점에서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박씨는 발견 당시 작업을 위해 착용하는 인부용 조끼와 작업 벨트 등을 착용한 상태였다. 벨트에는 작업을 위한
각종 공구 등이 들어있어 무게가 나가는 편이었다고 소방 관계자는 전했다.
경찰은 검안의 소견에 따라 박씨의 부검 여부 등을 결정하고, 이후 서울메트로와 업체 관계자 등을 상대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와 과실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한편 서울메트로는 사고 직후 현장 지휘소를 가동해 사고를 수습하고 있으며 열차는 정상 운행하고 있다.
어울러,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고를 받고 사고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사망자와 유가족을 세심히 배려해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인명사고 발생 100일만에 다시 같은 2호선에서 또다시 사망사고가 발생하였습니다.
안전... 안전... 그리고 ...대책...대책...
말로만 안전이고 대책이란 말입니까?
도대체 관리감독은 어떻게 했는지 그리고 안전대책이 제대로 가동이 되고 있는지 묻고 싶습니다.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되풀이되는 대책..... 재탕, 삼탕...
시민들에게 '안전철'이라는 말을 언제쯤 들을 수 있는지(너무 많은 것을 바랬나??)
항상 안전을 생활화 하여야겠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