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천장어' 많이 듣던 장어 이름이지요
그런데 사람들 대부분 '풍천'이라는 뜻을 지형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역시도 그렇게 알고 있었습니다.
그렇다면 풍천장어는 왜 '풍천장어'인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풍천장어는 선운사 앞에서 줄포만[곰소만]으로 흘러드는 주진천[인천강] 일대 민물과 바닷물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잡히는 뱀장어를 일컫는 말이라고 합니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이 합쳐지는 지형을 일컫는 말로 약 4㎞에 달하는 선운사 어귀의 주진천[인천강]은 예부터
큰 바람이 서해 바닷물을 몰고 들어와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대표적인 풍천으로 꼽히며,
실뱀장어가 민물로 올라와 7~9년 이상 성장하다가 산란을 위해 태평양 깊은 곳으로 회유하기 전 바닷물과 민물이 만나는
이 지역에 머물게 되는데, 이때 잡힌 장어를 풍천장어라고 합니다.
도움받은 자료 : 풍천장어 [風川長魚]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
도움받은 자료 : 풍천장어 [風川長魚] (한국향토문화전자대전, 한국학중앙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