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월곡역 스크린도어 관리 부실 사고에 대해 서울도시철도공사는 YTN 취재 전까지 서울시에 보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2일 YTN 취재진의 확인 요청이 있고 난 뒤에야 도시철도공사의 사고 보고를 받았다며, 해당 역장과 역무원을 상대로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청소원에게 키를 건넨 역무원뿐 아니라 그 윗선까지 책임을 물어야 할 것으로 본다며 감사 결과를 토대로 징계 여부를 확정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인명 사고가 나지 않아 서울시에 해당 사실을 보고할 의무가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기사출처 : YTN('16.8.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