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과 하늘을 보며 / 차영섭
저 산이 높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고
저 하늘이 넓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니
저것들이 들어와서
어디로 간단 말인고?
내 마음에는 이렇게 큰 그릇이 있어
담고도 남는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이여!
아, 그런데 그런데 나는 왜
작은 옹기만 들고 있는가!
저 산이 높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고
저 하늘이 넓은 줄 알았는데
다 내 눈속으로 들어오니
저것들이 들어와서
어디로 간단 말인고?
내 마음에는 이렇게 큰 그릇이 있어
담고도 남는 무량수無量壽 무량광無量光이여!
아, 그런데 그런데 나는 왜
작은 옹기만 들고 있는가!